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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보스턴 레드삭스는 쿠퍼 크리스웰(2승 1패. 1.74)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6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4.1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크리스웰은 낮 경기 약점을 어느 정도 극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홈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5이닝이 딱 한계점일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코빈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보스턴의 타선은 원정에 비해 홈에서 부진한 문제가 그대로 터지고 말았다. 11개의 잔루와 9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이 팀의 좋은 시절이 끝나간다는 이야기로 해석할수 있을듯. 등판과 동시에 2실점을 허용한 켄리 젠슨은 세이브 상황이 아니면 쓰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
투타의 조화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제이크 어빈(2승 3패 3.72)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5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어빈은 역시 홈 경기의 투구는 좋지 않은 투수임을 보여준바 있다. 반면 원정에선 대단히 강한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호크와 젠슨을 공략하면서 5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8타수 4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말해주듯 놀라운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하위 타선의 집중력이 매우 돋보였다.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를 아끼면서 승리했다는게 매우 크다.
금년 보스턴은 원정에 비해서 홈 경기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은 팀이다. 그나마 승부를 건다면 낮 경기 타격이 좋다는 점일듯. 하지만 어빈은 원정 투구가 매우 좋은 투수고 크리스웰은 이닝 한계점이 확실한 투수다. 게다가 보스턴의 불펜은 최근 접전에서의 안정감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기세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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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민족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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